여우비오는날 2020. 1. 21. 10:39

곧 설연휴다.

오고가는 명절 인사가 참 다양하다.

내가 유부녀라는 이유로 무턱대고 힘내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명절이 싫다는 사람, 조카들 용돈 주는 게 무섭다는 사람, 결혼해라 남자친구는 없냐 잔소리 듣기싫어 집에 안 내려가고 일 하겠다는 사람도 있다.

오랜만에 가족을 만나는 명절이 언제부터 이렇게 부정적인 연휴가 되었을까, 씁쓸하다.